MBTI: 하나의 검사지만 나라마다의 해석은 왜 다양할까?마이어스-브릭스 성격 유형 지표(MBTI)의 네 글자 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지만, 젊은이들의 MBTI 활용은 각기 다른 문화적 선호도를 반영합니다. 미국에서 MBTI는 처음에는 기업 세미나에서 널리 사용되다가 이후 틱톡으로 확산되어 Z세대 사용자들이 성격 유형을 설명하는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MBTI는 일종의 사회적 화폐와 같습니다. 대학 신입생들은 전공을 밝히기 전에 MBTI 알파벳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TV 데이팅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누가 가장 잘 맞는지 경쟁합니다. 일본에서는 혈액형과 점성술을 포함한 이미 풍부한 유형학 문화에 MBTI가 더욱 재미있는 방식으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조를 살펴보면 단일 심리 ..